낯설은 아쉬움

11월의 안부

대지의 마음 2018. 11. 8. 05:27

"황금빛 은행잎이/거리를 뒤덮고/지난 추억도 갈피마다/켜켜이 내려앉아/지나는 이의 발길에/일없이 툭툭 채이는 걸/너도 보았거든/아무리 바쁘더라도/소식 넣어/맑은 이슬 한 잔 하자/더 추워지기 전에/김장 끝내고 나서"

 

- 최원정 시인의 '11월의 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