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불규칙한 직장 생활에 나름의 규칙성을 부여하기 어렵고,적당한 텍스트를 찾아서 준비하더라도 혼자서 장기간 해내는 일은 쉽지 않은 난관이었다. 작년에 반야심경에 매료되어 (책 한 권) 필사에 도전해보았지만홀로 적는 것으로는 도달하지 못하는 경계 같은 것을 느끼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 그러니 불광출판사 밴드에서 만난100일 필사를 함께 해보자는 제안은 필연과도 같은 인연으로 느껴질 수 밖에... '아, 드디어 뭔가 시작한 일을 끝맺음 할 수 있겠구나!' 부푼 마음에 책을 준비하고,마침내 첫 글을 적은 날(2026/02/23)의 감동을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건 당연하다.100일간의 필사를 준비하며 새로 장만한 부드러운 펜의 촉감도...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