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10

대한민국의 철도는 오늘도 누군가의 절망을 안고 달린다!

"같이 잘래?" 12시를 막 넘긴 늦은 밤, 승무원 대기실... 어린 아이의 투정처럼 나이 지긋한 선배는 내게 이 말을 건네곤 장황한 설명을 몇 번이고 되풀이했다.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인 그 사람이 토로하는 말의 정황은 이렇다. .... 며칠 전 그 사람은 끔찍한 주검을 수습하였다. 그리고, 위로휴가(이 마저..

가자 철마야 201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