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철마야 131

전라선 탈선 사고 배후 원인 진단을 위해!

지난 2016년 4월 전라선 율촌역 탈선사고 이후 작성했던 글을 옮겨옴. 이제 읽어보니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들이 눈에 보이지만, 그럼에도 상당한 고민이 묻어 있음을 느낄 수 있음. 그런 고민들이 더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쯧!!! [2016년 04월 26일] 전라선 탈선 사고 배후 원인 진단을 위한 ‘원인 규명 현장 토론회(간담회)’를 제안하며! 1. ‘일반적으로 단 하나의 원인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는 거의 없다고 한다. 몇 개의 배후 요인이 연쇄적으로 이어져, 그것들 중 일부분이라도 잘라버릴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사고에 이르게 된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사건의 연쇄(Chain of event)’라고 부른다.’1 따라서 하나의 추정 원인만 철저히 개선하면 완벽한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

가자 철마야 2021.02.05

빨간 램프가 뜨면 왜 가슴이 내려앉을까?_나명호(서울교통공사 기관사)

2호선 열차를 운전하다 보면 간혹 운전실 계기판에 빨간 고장 등이 들어온다. 그것은 불시에 기습하는 복병과 닮았다. 당할 때마다 매번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차량의 고장 같은 내적 요인이나 전차선 정전의 경우처럼 외부 사고가 발생하면 어김없이 빨간 고장 등이 들어와 기관사를 ..

가자 철마야 2018.09.21

기차로 유럽 간다면… 기관사와 철도박사의 ‘동해선’ 가이드_한겨레신문 토요판

[토요판] 커버스토리 최북단역에서 만난 기관사-철도기술연구원장 ▶ 남북한 정상이 만나 ‘동해선 철로를 되살리겠다’고 했다. 사람들은 설레기 시작했다. 부산을 출발해 동해안을 따라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서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면 모스크바를 거쳐 유럽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상..

가자 철마야 201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