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죽음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런 것이다!
헬렌 니어링이 말년에 쓴 책,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에는 그들의 50년 인생을 압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화들이 등장한다. 그저 흘려 읽어보내기에는 너무도 깊은 사색과 울림을 불러온다.
특히 나는 죽음을 맞이하는 마지막 장에 큰 감동을 받는다. 삶과 죽음이 다르지 않다는 것은 얼마나 치열하게 삶을 살았는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스코트 니어링이 죽음을 준비하면서 -사실 죽음을 맞이하기 20여년 전이다- 남긴 다음의 기록은 읽고 또 읽어도 놀랍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