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사측인 코레일의 단체협상 해지 통보에 맞서 26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노동시민단체는 노사합의의 성실 이행을 주장하며 철도노조 총파업을 지지했다.
목포신안민중연대와 민주노총서남지구협의회는 27일 목포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공사 규탄과 철도노조 총파업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사측의 일방적인 단체협약 파기와 공기업선진화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목포신안민중연대 윤소하 대표는 “이번 파업은 일방적인 단체협상을 파기한 철도공사 허준영 사장과 공기업 선진화 정책 명분으로 민주노총 죽이기기에 혈안이 된 이명박 정권에 그 책임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윤 대표는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과 노동법을 무시하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조의 필수유지업무를 철도공사는 대체인력을을 투입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표는 “허준영 사장은 국민을 위한 철도노조파업에 대한 국민 여론을 똑똑히 읽어 즉각 철도노조 파괴 공작 중단과 성실교섭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의 공기업선진화 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참여와통일로가는 목포시민연대 이구인 여성국장은 “이번 파업은 철도를 돈벌이의 수단으로 만들고자 하는 철도 민영화에 맞서 철도공공성을 지키는 투쟁이다”라며 “정부가 책임져야 할 공공서비스 정책과 예산을 4대 강 예산에 쏟아붓고 5천여 명의 철도정원을 일방적으로 감축하는 게 공기업 선진화 정책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 국장은 “100여 년 동안 묵묵히 국민철도를 지켜온 철도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철도공공성을 위한 파업을 적극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후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유달산 정화운동과 철도파업의 정당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전을 펼쳤다. | |||||
목포21 인터넷사업부 팀장 변철진 / 지역뉴스포털 목포21(http://www.mokpo21.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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