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고 딸과 어머니를 모시고 호주를 다녀왔다.
12일 동안의 여행이 준 충격(?)이 적지 않았다.
그야말로 촌놈의 생각을 바꿔놓을 정도로...
먼저 여기저기 다니면서 찍은 딸의 사진부터 올리기로 한다.
[인천공항에서의 모습]
[호주 시드니공항에서. 뒤에 짐을 끄는 이가 아이의 작은 아빠!. 10시간 비행뒤에도 여전히 팔팔(?)하다!]
[도착한 당일 동생 집 근방의 공원에서 고기부터 구워먹었다. 고기를 끊은 나에겐 아쉬운 자리였지만 5년여만에 만난 동생과 민준이를 처음 보고 어울리는 자리였다.]
[시드니 시내를 둘러보기 위해 나선 길이다. 사진은 시드니 수족관 앞이다!]
[뒤에 보이는 하버브리지가 낯설지 않다. 사진에서 많이 보이는 하버브리지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다!, 어째 피곤을 못이기는 듯하다!]
[시드이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는 자리에서 포즈를 강요했다. 사진에서 보기만 한 오페라하우스는 모습 자체가 그야말로 나에겐 '영광이다!']
[시드니 근교의 본다이비치의 모래사장이다. 본다이는 원주민 용어라는데. 긴 설명은 나중에 하기로 한다. 어쨌든 딸의 특유의 건강함(?)은 비치에서 빛난다. 촌년(?)의 건강미를 유감없이 보일 기회를 얻었다.^^]
[뒤에 보이는 절벽이 영화 '빠삐용'에 등장한 절벽이다. 자유를 향한 마지막 열정을 불태운 곳으로 유명하다는데 딸 아이는 공항에서 나눠준 책자에 등장하지 않는다고 야단이다!]
[포트스티븐스 가는 길에 들른 와인농장에서의 시음. 와인의 맛은 딸에게 물어봐야 한다^^]
[돌고래 쇼를 보여준다는 배를 타기 위해 입장하기 전에 폼을 잡았다. 사전에 가이드가 부탁했다는 돌고래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돌고래를 가이드 덕에 봤다.]
[돌고래 크루즈 해안에 세우고 찍은 민결이 모습. 피곤에 쩔어 코피를 터트렸지만 사진을 찍자면 팔팔하다.]
[호주의 수도 캔버라의 박물관 앞 조형물이다. 의미를 알 수 없어 여러사람에게 물어봤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다. 그래서 영어는 할 줄 알고 봐야 한다?]
[캔버라 한국대사관 앞에서 찍은 딸. 대사관 마을로 조성해 놓은 곳에는 나라마다의 특유한 개성을 발휘하는 건축물들이 즐비하다. 우리 나라 대사관의 모습은 예상했던대로 기와형식의 건물이다.]
[캔버라에 소재한 호주 국회의사당의 모습이다. 민결이와 내가 방문한 그 날은 호주연방 총선거가 있는 날이었다. 각별한 인연 탓으로 호주 의회를 비롯한 호주 정치현실을 실감나게 들을 수 있었다. 이것도 기회가 되면 나중에 덧붙이기로 한다.]
[박정희이가 계획된 도시 캔버라를 보고 조성을 지시한 도시가 경남 창원이라 한다. 캔버라는 그래서 계획된 행정수도로서 우리나라에도 연구 대상이었다. 그림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쭉 뻗은 안작대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건너편 하얀 건물 뒷편 멀리 호주 전쟁기념관이 있다. 국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의사당 직선대로 맞은 편에 이미 계획된대로 전쟁기념관을 두었다니.. 호주에서 기억하는 전쟁도 우리에겐 곱씹어야 할 대목이다.]
[호주 전쟁기념관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의 모습이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포즈인가? 민결이 뒤로 보이는 깃발 휘날리는 건물이 국회의사당이다. 붉은 색으로 보이는 길이 안작대로다. 안작은 영국의 요청으로 참전한 1차 세계대전에서 터키 가리폴리 해안 상륙작전을 전개했던 장군의 이름으로 시드니에도 안작대교를 만들어 기억하고 있다.]
[울릉공 가는 길에 들른 스탠리파크에서 찍은 민결이 모습. 이 곳은 끝없이 펼쳐진 남태평양쪽으로 행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뒤에 보이는 도로가 모 자동차 광고에 등장한 길이라니 반갑다!]
[울릉공 키야마의 등대에서 찍은 사진. 하늘이 예쁘다. 울릉공도 호주 원주민 용어라는데..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붙이기로 한다.]
[호주 시드니인들이 광주시민이 무등산처럼 생각하는 블루마운틴이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민결이가 서 있는 곳이 에코포인트라는 곳이다. 이 곳 아래에 영국 여왕이 와서 전망을 보고 감탄했다는 전망대가 따로 있다. 어린 영국 여왕은 즉위한 뒤 얼마 되지 않아 방문한 이 곳에서 본인이 서 있는 곳보다 몇 미터만 앞으로 나가서 보면 훨씬 전망이 좋겠다고 했고, 이 뜻을 따라 낭떠러지에 몇 미터 앞으로 튀어나간 전망대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 곳에서 아래를 내려보곤 기절하는 줄 알았다!]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서의 모습. 그냥 폼 잡는 꼴이 안쓰러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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