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삶
공허하나 가득하고
멀리인 듯 가까이에
찰나이나 영겁이며
미진하나 존귀하다
무지만야(無之滿也)
소리쳐 울었었지
산다는 게 슬픔이리라
모태의 끈마저 잘리우고
세상에 왔으니
숨죽여 울었었지
만났으니 이별이리라
생명을 다하여 보듬은 채
다시 돌아가리
- Sung by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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