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10살 정당’ 시리자는 노동자·농민의 친구였다 그리스 급진좌파 어떻게 집권했나 지난달 25일 늦은 오후, 그리스 수도 아테네 인근의 케라치니 항구. 에게해의 잔물결 위로 석양빛이 반짝였다. 이날 치러진 그리스 총선 투표가 막 마감된 참이었다. 26살 청년 스피로스 라파나키스는 극심한 경기 불황으로 문을 닫은 현대자동차 대리점.. 희망을 위하여 201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