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던 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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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풍 1

벌초를 해야 여름이 지나간다!

할머니와 아버지을 모신 산소는 비교적 길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내년이나 그 후년쯤이면 선산에 옮겨 모실 생각이지만... 아버지가 생전에 얼마간 가꾸셨던 감나무 밭과 아들과 막걸리잔을 나누었던 당산나무가 바로 옆에 있고, 앞으로는 넓은 저수지의 끝자락이 보이는 곳이다. 해년마다 명절을 앞두고 벌초를 마치고서 우리 가족들이 두런두런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는 장소도 이 당산나무 아래이다. 큰 딸 민결이의 탯줄을 묻어주고 아이의 건강을 빌었던 곳도 바로 이 당산나무 아래이다. 지금은 당산나무 아래 있던 연자방아 댓돌 2개를 조그만 철망으로 둘러치고 콘크리트 장벽으로 나무를 감쌌다. 누가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나무를 소중히 하려는 의도라면 콘크리트 장벽을 치지 않았으면 좋았지 싶다. 두 분 산소가 ..

비와 외로움 201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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