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웃 [막달리자나]님이 흔쾌히 사용을 허락해주신 사진입니다.
두물머리 팔당유기농단지의 생명평화 미사를 매일매일 한 십자가라고 합니다.
잘려진 나무로 만든 십자가였는데 나무에서 싹이 돋아나 저렇게 자라나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십자가
윤동주 시, 정세현 노래
쫒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어 있네
첨탑이 저렇게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
종소리도 들려오질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람 예수 그리스도에게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가는 하늘밑에 조용히 흘리리다
종소리도 들려오질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람 예수 그리스도에게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가는 하늘밑에 조용히 흘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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