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지지 온국민행동] 함께합시다!
3) 항의합시다.
국민의 뜻을 어기고 철도민영화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려고 하는 정부와 철도공사에 항의합시다.
<항의전화>
☏ 철도공사
언론홍보처 : (042) 615-3131, 3121
고객센터 : 1544-7788, 1588-7788, 1544-8545
☏ 국토교통부 : 언론홍보담당관 044-201-3062, 3079, 3063, 3067, 3078, 4674, 3072
### 12월 13일 경향신문 조간 2면 하단에 12일 11시까지 후원해 주신 분들의 명의로 "철도파업 지지 국민광고"가 나갔습니다. 후원광고는 계속합니다.
[총파업 돌입에 즈음하여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
열차를 멈춰서라도 철도민영화를 막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철도를 지켜주십시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정부와 철도공사는 철도파국을 막기 위해 철도노동자들이 요구하는 대화에는 나서지도 않고 기어이 12월 10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여 ‘수서발 KTX 주식회사’를 설립하려고 합니다. 철도노동자는 열차를 멈춰서라도 잘못된 철도민영화 정책을 바로잡으려 합니다. 철도공사의 임시이사회 개최를 막기 위해 오늘(12월 9일) 09시를 기해 철도노동자는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정부가 강행하는 철도민영화의 결과는 참담합니다. 요금이 올라 서민의 발이 부자들의 발이 되는 철도! 노인․장애인․청소년 할인을 폐지하여 사회적 약자들을 외면하는 철도! 적자라고 고향역을 없애고 시골노선을 걷어내는 철도! 투자는 외면하고 이윤만 뽑아가며 승객의 목숨을 담보로 위험천만하게 운행하는 철도! 철도노동자와 국민들이 바라는 철도는 이런 철도가 아닙니다.
철도노동자는 그동안 철도민영화를 막아보려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했습니다. 토론회, 공청회 등 사회적 논의를 하자고 정부에 제안하였으나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100만명이 넘는 국민이 철도민영화 반대 서명을 했으나 정부는 이것도 외면했습니다. 3차례에 걸친 범국민대회와 수차례에 걸친 결의대회 개최를 통해 철도노동자와 국민의 요구를 전달했지만 정부는 들은 체도 않습니다. 사회적 논의와 대화는 실종되고 오로지 막무가내 일방통행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철도파국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114년 역사의 철도를 떠받쳐온 철도노동자로서, 명절휴가도 없이 피땀으로 일구어온 정든 일터인 철도현장을 위해서, 국민의 철도, 공공의 철도를 지키기 위해, 이제 철도민영화를 막기 위한 마지막 수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열차가 멈추어 불편하시겠지만, 국민의 철도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철도민영화를 기어이 막아내고자 하는 철도노동자의 입장과 뜨거운 열정을 지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철도노동자의 정당한 총파업 투쟁을 또다시 불법운운하며 탄압에 나설 것이며, 심지어 체제전복 종북세력이라고 매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철도민영화를 저지하고 국민의 철도를 지켜내기 위한 철도노동자의 투쟁은 그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과 함께하는 총파업 투쟁을 기어이 승리로 이끌어 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2월 9일
전국철도노동조합 중앙쟁의대책위원장 김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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