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uffingtonpost.kr/2014/06/11/story_n_5483289.html?view=print&comm_ref=false
미니멀리즘의 극치를 보여주는 영화 포스터 15
영화 포스터를 최대한 간결하게 만드는 작업은 수도 없이 봐왔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포스터만 한 건 본 적이 없을 거다.
스페인 디자인 회사 '아티포(atipo)'는 그래픽 스튜디오 민케(Minke)의 웹사이트의 "종이 갤러리(Paper gallery)"를 기념하기 위해 15개의 포스터 시리즈를 만들었다. 각각의 이미지는 영화의 핵심만을 전달하기 위해 색, 질감, 종이 자체에만 변화를 줬다.
예를 들어 '드라큘라'의 포스터는 빨간색 종이 한 장에 구멍을 두 개 뚫었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종이의 주름이 아래로 갈수록 펴진다. 미니멀리즘을 극도로 끌어올린 포스터들은 이 영화들이 얼마나 상징적이었는지, 가장 단순하고도 영리한 방법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