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철마야

[스크랩] 프랑스 철도개혁 상하통합 : SNCF가 RFF를 통합하다.

대지의 마음 2014. 8. 12. 18:35

 

프랑스 철도개혁 : SNCFRFF를 통합하다.

 

 
프랑스철도공사(SNCF)가 프랑스철도 조직개편의 승자가 될 전망이다.

 

레드릭 퀴비에 교통부장관은 SNCF가 철도시설공단(RFF)을 통합하는 결정을 내일 발표할 예정이다.

 

 
<기욤 페피 총재, 철도전쟁에서 승리>
 
철도조직개편안을 발표하는 내일, 기욤 페피 총재는 지난 수개월동안 반대 입장을 취해온 시설공단(RFF) 사장 위베르 듸 메닐 (Hubert du Mesnil), 사업규제기관(ARAF: Autorite de Regulation des Activites Ferroviaires)(1) 장 삐에르 가르도(Pierre Cardo)와의 쌓인 앙금을 SNCF 75주년 창립축제를 통해 해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가로에 따르면, 내일 정부가 발표할 조직개편안은 프랑스 전기사업 조직모델을 차용한 형태라고 하는데, 현재 프랑스전기공사(EDF: Electricite de France) 송전조직(RTE : Reseau de Transport d'Electricite)을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다.

 

 
또한 합병에 따라, 현재 약 300억 유로로 추정되는 RFF의 부채가 화두로 대두될 전망이지만, SNCF가 부채를 부담하지는 않을 것 같다.

 

 
1) 철도사업규제기관(ARAF)201010월에 설립된 국가기관으로 프랑스철도의 경쟁을 독려하고 선로사용료 및 선로배분에 공정성 감시를 담당

 

<통합 이후 전망>
 
RFF사장은 더 이상 임기를 연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내일이라도 정부가 후임자를 발표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원래 RFF사장의 임기는 지난 20129월초에 이미 만료되었으나,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는 동안 일시적으로 연장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사장 본인도 사석에서 RFF 강화될 경우에만 임기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RFF사장의 퇴임은 정부가 철도종사원들에게 보내는 확실한 메시지가 될 것 같다. 즉 철도조직개편에 대한 내용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제 프랑스철도는 SNCF를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사실만은 확실하게 알려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1. 통합 이후 SNCF의 우선과제 중 하나는, 1997년 설립 이후 RFF가 수행해온 철도개량 및 현대화사업을 얼마나 잘 수행할 것인가이다.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만약 RFF가 매년 선로개량 규모를 2배로 확대했더라면, 현재의 철도망 노후현상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SNCF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인가? 확실한 사실은 SNCF는 매년 약 20억 유로(한화 약 3조원)의 꾸준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2. 통합 이후 다루어야 할 또 다른 과제는, 선로사용료 문제이다.

 

선로사용료는 오랜 동안 SNCFRFF간의 쟁점사항이었는데, SNCF201011%, 201111.7% 인상을 포함하여, 20072013년까지 고속선 선로사용료가 평균 6% 인상된 것에 불만을 표시해 왔었다.

 

 
이와 관련하여, () 철도운영자이면서 동시에 시설관리자인 SNCF가 자체열차에 대한 선로사용료 적용방식() SNCF와 경쟁관계인 민간철도운영사업자들의 반응이 향후 철도산업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다. .
출처 : 내마음의 보석상자(上善若水/木鷄之德)
글쓴이 : 대륙철도횡단열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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