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는 미친 듯 살고 싶다
_알렉산드르 블로끄
오, 나는 미친 듯 살고 싶다 :
모든 존재를 - 영원한 것으로,
무개성을 - 인간적인 것으로,
실현불가능을 - 가능한 것으로!
삶의 무거운 꿈이 짓누르고,
이 꿈 속에 내가 질식당할지라도, -
어쩌면, 유쾌한 젊은이는 미래의
나에 대해 이렇게 말할 런지 모른다 :
<음울함과 작별하자 - 진정 이것이
그의 숨겨진 원동력인가?
그는 온통 - 선(善)과 빛의 아이,
그는 온통 - 자유의 승리!>
- 1914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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