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_이정열
축하한다는 말을 이처럼 많이 들었던 날이 있었을까?기뻐해야한다.하지만, 내겐 고민이 더욱 더 많은 날이었다.(복직?!) 아무래도 좋다! 평상심을 벗어나 오히려 부담스럽고 힘이 드는 이유를 어찌 정당화해야할지 솔직히 고민스러운 반나절이었다. ... 저마다에겐 '소낙비'가 있다.나에게도 내가 좋아하는 '소낙비'가 있는 것처럼. 누구에게도그리워하는 무엇인가와 함께가슴 속 '소낙비'가 있을 것이다. 그런 여린 가슴 속 '소낙비'와 같은 노래를하나둘 찾아보고 싶은 심정이다. 이 노래를 부른 이정열의 맛은 라이브에서 산다. 멋진 하모니카와 기타 연주는 라이브가 아니면 그에겐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10여년 전 5월이면 광주 도청 앞 조그만 보도에서 뭇 사람을 압도하며 뿜어내는 그의 노랫가락을 들었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