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여름내내 퇴약볕 그리워했던 들판의 곡식들. 추석 명절을 지나고 30도를 넘는 폭염이 그나마 큰 위안이 될텐데.. 난 여전히 가을비에 흠뻑 젖어드는 바깥 풍경이 그립다. 그러면 안되는데... (그러니 어머님이 속이 없다고 하시겠지.) 다 젖거라 가을비에 흠뻑 젖거라 저 대지도 저 강물도 .. 나만의 소낙비 201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