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부_꽃다지 우리가 지금보다 더 젊었을 때 그때엔 보다 더 먼 곳을 바라보며 함께 했지 인간이 인간으로 더 아름다울 수 있는 그런 세상을 향해 함께 했지 허나 젊음만으로 어쩔 수 없는 분노하는 것만으론 어쩔 수 없는 생각했던 것보단 더 단단하고 복잡한 세상 앞에서 우린 무너졌지 이리로 저리.. 나만의 소낙비 2017.10.17
내가 왜?_꽃다지 철도 민영화 저지를 위한 철도노동자 결의대회에 함께한 '꽃다지' 엄청 추운 날씨 속에 기타와 하모니카만으로 3곡을 공연했다. 그 중 한 곡은 '내가 왜?' 였고, 앵콜곡으로 '주문'을 불렀다. 차가운 날씨에 거리에 앉은 우리에게 '내가 왜?' 이상으로 딱 들어맞는 노래는 없겠고, 통기타 반.. 나만의 소낙비 2013.01.27
소낙비 내리는 날_꽃다지 소낙비 내리는 들판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져 오는 늘 푸른 대지의 생명의 소리 내 가슴에 내 가슴에 내 어릴 적 소낙비 내리는 날은 들판을 가로질러 뛰어 놀았지 그곳에는 언제나 숲이 있었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었지 길옆에 핀 조그만 꽃송이들과 종이배 띄워 놀던 맑은 시냇물 .. 나만의 소낙비 2012.12.20
전화카드 한 장 전화카드 한장의 탄생배경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노래 가사만 알고 있더라도 어느 정도 예상이 될듯 싶네요. 대선 후. 꽃다지는 안팎으로 '해체'까지도 생각할 만큼 힘든 시기였다고 합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끌고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대학동창을 우연히 만났다고 합니다... 나만의 소낙비 2011.09.28
호각_꽃다지 호 각 조성일 작사, 작곡 꽃다지 노래 새벽 흐린 광장에 그대 홀로 서있네 오십 평생 일해온 지난 시절의 기억 한 번도 놓지 않은 호각을 입에 물고 다시 한 번 부르네 새벽 어둠을 넘어 숨 막히는 작업장 아무 대답도 없네 싸움은 지쳐가고 분노마저 사라져 무너진 현장 위로 조여 오는 칼날뿐 닫힌 나.. 나만의 소낙비 2011.02.13
노래의 꿈_꽃다지 노래의 꿈 정윤경 작사/작곡, 이정석 편곡 나는 누군가의 가슴을 안고 이땅에 태어나서 아무도 날 찾지 않을 때까지 살다가지 내겐 작은 꿈이 있어 그대 여린 가슴에 들어가그대 지치고 외로울 때 위로가 되려해 때론 누군가를 사랑하여 그대 행복할 때 때론 그 사람이 너무 아파 눈물질 때 때론 지난 .. 나만의 소낙비 201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