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영상]마지막 일기
얼마전에 영상교실을 다녀왔습니다. 이틀 동안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굉장히 재미도 있고 흥미로웠습니다. 첫째날은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기능 습득에 둘째날은 개인 작품 구상과 실제 창작을 했습니다. 마침 '5월 광주항쟁'과 관련한 교육에 참여해서 5.18과 관련된 노래에 대해 설명할 시간이 있었는데 2009년 5월 박종태 열사와 왠지 겹쳐 떠올라서 컨셉은 1980년의 마지막일기와 2009년의 유서를 대비하는 걸로 하였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그리 쉽지 않아서 영상을 만드는 일꾼들이 얼마나 힘들게 작업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진과 영상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다보니 작업하는데 어려움이 있더군요. 짧은 글이지만 박종태 열사의 유서와 사진을 오랫동안 들여다보았더니 잠자리도 뒤숭숭했습니다. 어딘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