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던 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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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아픔마저 추억처럼 다가온다! 1

회상_김성호

계절을 따라 초록빛을 띠기도 했고, 황금빛을 띠기도 했었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보기엔 초록빛 잔디밭 같은 포근함을 주는 그 곳, 그 곳은 3미터에 달하는 갈대밭이었다. 그것도 매장된 폭발물의 수 조차도 가늠할 수 없는 치열한 냉전의 한기가 강물을 따라 흐르는 살벌한 곳이었다. 때론 그곳에 작..

나만의 소낙비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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