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죽음_정태춘 수능날 아침. 누나의 안타까운 죽음을 듣고 마냥 울었다. 물론 민결이와 태림이가 떠오른 건 당연했다. 두 남매가 비슷한 나이 또래이고, 손 잡고 있는 사진 속 아이들이 너무나도 비슷했기 때문이다. 버스에서 홀로 앉아 훌쩍거리는 모습이 신경쓰여 눈물을 멈추려해도 그러질 못했다. .. 나만의 소낙비 201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