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 가을편지 _노래마을 하늘이 너무 높다 담이 조금 낮아진다면 나 당신에게 돌아갈 수 있으련만 길은 가을 들판처럼 멀어 그 곳으로 난 갈 수가 없네 누군가 찾아와 낮술을 권한다면 나 단풍 들어 당신 부르련만 흙바람 부는 돌담 곁에 코스모스 긴 목이 없어 하늘이 너무 높다 담이 조금 낮.. 나만의 소낙비 201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