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자_장필순 잎새로 부서져 내리는 햇살에 눈떠 보면 이슬 젖은 오솔길 저만치 나를 앞서 가는 구름에 실어 보낸 지난 많은 얘기들 어둠이 내리는 낯선 거리엔 들어줄 이 없는 기타 소리뿐 나 혼자 마음 나처럼 알지 못해도 가슴 속 웃음 나누는 하루 보내고 솔숲 시냇가에 내리는 찬비에 돌아보면 지.. 나만의 소낙비 2013.08.26
결국 봄_장필순 노래, 윤종신 곡 결국 봄 찌푸린 두 눈 사이 펴줄 수 있나요 그 속에 뭘 숨기고 있나요 움츠리고 잔뜩 심술 품은 그대여 라라라라라라라 결국 봄 해를 한 번 바라봐요 눈이 부셔도 핑 한번 눈물 고인 뒤에는 꽃들의 표정이 더 선명해 질거야 라라라라라라라 결국 봄 그대 왜 그리 두터운 옷을 아직 입고 있.. 나만의 소낙비 201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