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은 아쉬움

[정서법]자주 틀리는 26가지 유형_"진보적 글쓰기'에서

대지의 마음 2017. 6. 18. 08:24


<자주 틀리는 26가지 유형>

 

1. 할런지/할는지, 통털어/통틀어, 엄한 데/애먼 데

-> 모두 뒤의 것이 맞는 표기다.

 

 

2. 비젼/비전, 쟝르/장르, 심심챦다/심심찮다, 만만챦다/만만찮다

-> 역시 뒤의 것이 맞는 표기다. 대부분 이중모음보다는 단모음으로 표기하는 것이 원칙.

 

 

3. 일찍이/일찌기, 더욱이/더우기

-> 앞의 것이 맞다.

 

 

4. 구분/구별

-> ‘구분구별은 구별해서 써야 한다. 구분은 상위개념을 하위개념으로 나누는 것이고, 구별은 단순히 차이에 따라 나누는 것이다.

 

사람은 남자와 여자로 구별된다.(구분)

동사와 형용사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0)

 

 

5. //체하다

0 음식을 거의 남겨 둔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는 상태로의 뜻인데, 의존명사이므로 앞 단어와 띄어 써야 한다.)

 

0 둘째가라면 서렵다. / 통째로 삼키다.

(‘차례또는 그대로의 뜻을 가지는 접미사로, 앞 단어에 붙여 써야 한다.)

 

0 잘난 체하다.

(‘체하다‘~척하다의 뜻. 보조동사이므로 앞 단어와 띄어 써야 한다.)

 

0 저녁 먹은 것이 체했다.

(‘체하다먹은 것이 얹히다의 뜻을 가지는 동사로도 쓰인다.)

 

 

6. 할게/할께

0 내가 거기로 갈게.

(‘할게는 있지만 할께라는 표기는 없다. 미래 의지의 뜻을 가질 때 를 쓴다.)

 

 

7. /왠지

0 웬 놈이냐? (Who are you?)

(‘어인’, ‘어떠한의 뜻이다. 영어 who 의 뜻도 있다.)

 

0 왠지 모르게 무섭다. / 왠지 모르게 마음이 끌린다.

(‘왠지왜인지의 준말이다. 영어 why 와 가깝다.)

 

결국 이나 왠지는 있지만, ‘이나 웬지따위는 한국어에 없는 표기이므로 써서는 안 됨.

 

 

8. 옳다/ 올바르다

-> ‘옳다가 활용되어 옳은이 되고 올바르다가 활용되어 올바른이 된다. ‘옳바른으로 써서는 안 된다.

 

 

9. -으로서/ -으로써

0 선생으로서, 부모로서

(‘으로서는 자격의 의미를 가질 때 쓴다.)

 

0 이로써 해결되었다. / 결승골을 넣음으로써 승리했다.

(‘으로써는 수단, 방법의 의미로 쓰인다.)

 

 

10. -/-에게

-> 무정물에는 를 쓰고 유정물에게는 에게를 쓴다. 여기서 유정물이란 본능을 가진 것, 즉 사람과 동물을 뜻한다. 식물은 아니다.

 

0 개에게 밥을 주다. 꽃에 물을 주었다. 나라에 충성, 부모에게 효도

 

 

11. 고마와/고달파/가까와

-> 옛날식 표기로서 모음조화를 철저히 지킨 것이다. 그런데 현행 맞춤법은 사람들이 많이 발음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고마워’, ‘고달퍼’, ‘가까워등으로 써야 한다.

 

 

12. 든지/던지

-> ‘든지는 선택에 쓰고, ‘던지는 과거시제에 쓴다.

0 가든지 말든지/ 어찌나 좋았던지

 

 

13. ‘, ,

-> 선율, 범죄율, 대열 / 확률, 사망률, 일렬 등이 있다. 무조건 다음이나 모음 다음에서만 ’, ‘로 적는다.

 

 

14. 대로/데로, , 만큼

-> ‘데로라는 표기는 없다. ‘대로가 맞다. 3가지는 띄어쓰기에 주의해야 한다. 명사, 대명사, 수사(, 체언) 뒤에 쓰일 때는 조사가 되므로 붙여 쓴다. 그런데 동사와 형용사(, 용언) 뒤에 쓰일 때는 의존명사가 되므로 띄어 쓴다.)

 

0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 바람 부는 대로 걸었다.

0 내가 사랑하는 것은 너뿐이다. / 나는 너만 사랑할 뿐이다.

0 너만큼 착한 사람은 없다. / 사람은 착한 만큼 행복해지는 법이다.

 

 

15. 어미 와 의존명사

0 내가 가는데 비가 왔다.(어미)

0 네가 가는 데가 어디냐?(의존명사)

0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의존명사)

 

 

16. ‘-’/‘-

-> ‘-는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이고, ‘-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말할 때 쓰이는 말로 ‘-더라와 같은 의미다.

 

0 내일은 춥대.

0 내가 보기에는 좋던데.

 

 

17. 띠다/띄다

0 경향을 띠다. / 미소를 띠다.

(‘띠다허리띠할 때의 가 붙어 파생된 동사다. 그러니 두르다’, ‘가지다의 뜻)

 

0 눈에 띄다. / 띄어 쓰다.

(‘띄다는 피동의 뜻인 뜨이다의 축약이거나 붙이다의 반대다.)

 

 

18. 다르다/틀리다

-> ‘다르다차이 나다의 뜻. ‘틀리다잘못되다의 뜻.

0 나는 너와 견해가 틀리다 (다르다)

0 틀린 사람이 왔어. (다른)

 

0 네 계산은 틀렸다.(0)

 

 

19. 모든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쓴다.

-> 너마저, 너밖에, 웃고만, 고향으로부터, 어디까지나, 공부는커녕

 

 

20. 의존명사와 열거하는 말은 띄어 쓴다.

-> 할 수, 아는 것, 뜻한 바, 떠난 지

-> 빵 한 개, 차 한 대, 소 한 마리, 나이 열 살, 집 한 채, 신 두 켤레, 옷 한 벌

-> 열 내지 스물, 국가 대 개인, 사장 및 임원

 

 

21. 수를 적을 때는 만 단위로 띄어 쓴다.

->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0)

-> 1234567898 (0)

 

 

22. 성과 이름, 성과 호는 붙여 쓰고 호칭어, 관직명은 띄어 쓴다.

-> 김정희, 서화담/ 김민결 씨, 김태림 씨/ 김용섭 대통령, 사자 박정복 여사

 

 

23. 성명 이외의 고유명사는 붙여 씀을 원칙으로 한다.

-> 박근혜퇴진국민행동본부, 운남중학교, 성덕고등학교

 

 

24. ‘에는 세 가지가 있다.

-> 서로간, 부부간 (‘사이의 뜻을 가진 접사는 붙여 쓴다)

-> 10년 간 (‘동안의 뜻을 지닌 의존명사라면 띄어 쓴다)

-> 좋든지 싫든지 간에 (‘-든지 간에에서는 띄어 쓴다)

 

 

25. 같이, 같은

0 눈같이 흰, 너같이 착한 (비교의 의미로 조사로서 붙여 쓴다.)

0 같이 가자, 힘든 일이라서 같이 했다. (부사 함께의 의미로 띄어 쓴다.)

0 사람 같다. 짐승 같은 행동 (형용사로서 띄어 쓴다.)

 

 

26. 사이시옷의 사용

0 뒤뜰(0)/뒷마당(0), 뱃살(0)/배탈(0), 위층, 뒤통수, 뒤풀이

-> 먼저 뒤에 된소리나 거센소리로 시작될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0 이삿짐, 부잣집, 수돗물, 칫솔

->연결되는 두 단어 중 한 단어라도 고유어일 때 사용. (, , , 솔 등은 모두 고유어)

 

0 齒科(치과), 焦點(초점), 代價(대가), 詩句(시구), 時價(시가)

-> 원칙적으로 한자어와 한자어 사이에는 시옷을 쓰지 않는다. 단 읽을 때는 된소리로.

-> 6개의 예외 규정 : 셋방, 찻간, 숫자, 횟수, 곳간, 툇간






출처 : 진보적 글쓰기(김갑수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