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소낙비

유정천리_박재홍

대지의 마음 2012. 1. 23. 11:43

 

 

 

위의 사진 속의 어르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유정천리_박재홍

 

 

가련다 떠나련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

감자 심고 수수 심는 두메산골 내고향에

못살아도 나는 좋아 외로워도 나는 좋아

눈물어린 보따리에 황혼빛이 젖어드네

 

세상을 원망하랴 내 아내를 원망하랴

누이 동생 혜숙이야 행복하게 살아다오

가도가도 끝이 없는 인생길은 몇 구비냐

유정천리 꽃이 피네 무정천리 눈이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