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외로움

영화 '시간의 숲'을 보고 차분해졌다!

대지의 마음 2012. 6. 15. 19:34

 

 

 

 

배우 박용우의 영혼 치유 여행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시간의 숲'

 

"이렇게 좋은 영화도 있구나!"

 

몸의 건강은 곧 마음의 건강에서 온다.

늘 건강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정작 치유되어야 할 것은 '마음'이고, '영혼'이다.

 

 

영혼을 치유하는 여행이라...

 

 

 

이 영화를 보고 혼자서 '담양'으로 향했다.

 

플라타너스 길에 서 있고 싶었고,

관방제림의 오래된 나무들 속에 앉아 있고 싶었다.

누군가에게로 향한 원망의 마음을 내려놓고,

내가 만든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싶었다.

자연과 호흡하고 교감하며,

긍정의 마음으로 새로운 활력을 찾고 싶었다.

 

 

비를 오래 보고

하늘을 오래 보고

나무를 오래 보고 싶었다.

 

 

그리고,

............

 

 

 

 

 

 

 

 

<옮겨온 줄거리 소개>

일상에 지친 박용우는 ‘숲’으로의 여행을 결심한다. 여행의 목적지는 일본 가고시마 남단에 자리한 섬, 야쿠시마.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원령공주>숲이 실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열흘간의 여행에 아름다운 묘령의 여인 타카기 리나가 동행한다. 강가와 오래된 숲을 거닐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두 사람, 원령공주 숲 깊은 곳에 있는 7200년 된 삼나무, ‘조몬스기’를 만나기로 마음먹는데...

 

7200년의 시간을 품은 이 신령스러운 노인은 과연 어떤 존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