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나무의 전설

[영상]우린 '호남 스타일'

대지의 마음 2012. 9. 2. 07:03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호남지역 간부들이 모인 간부학교를 개최하였습니다.

3일 동안 총 130여명의 간부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내내 KTX 민영화를 막아내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돌아보고

대선을 앞두고 진행 중인 임금 및 단체협약 투쟁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아래 영상은 간부학교에서 상영된 영상입니다.

 

지난 KTX 민영화 저지 투쟁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확인되었고

앞으로 더 발전시켜 우리만의 정서와 기풍으로 자리할 '호남스타일'을 담았습니다.

 

새롭게 발전시키고 싶은 호남 철도노동자의 (투쟁과 사업) 스타일은

'톡톡 튀는 감성'과 '왁자지껄한 현장'으로 표현됩니다.

 

 

'호남스타일'은

 

(1) 다른 무엇보다 우선 기존 노동조합 활동의 테두리를 넘어서 톡톡 튀는 감성과 창의적인 사고로

조합원들에게 감동을 주는 파격적인 활동을 만들어보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는 KTX 민영화 투쟁의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서명체인점 모집, 인증샷, 간식을 쏜다 등)으로 실험되어 오고 있습니다.

 

 

(2) 호남스타일은 한번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전 조직적으로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힘차고 기세있는 실천은 KTX 민영화 저지 100만인 서명운동의 과정에서 15만 서명 달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전 지역, 전 지부에서 동시 진행되었던 조합원 전수교육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모든 사업과 투쟁에서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우리의 기풍입니다.

 

(3) 창의적이고 기세 높은 실천이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스스로의 자긍심도 높아지고 실천에서의 신명도 생깁니다. 참신하고 상쾌한 느낌으로 투쟁하고 사업하면 간부들도 조합원들도 흥겨운 멋과 기분이 생깁니다. 이러한 '신명'이 있는 사업 스타일이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호남스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