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소낙비

[스크랩] 스케치북..토이

대지의 마음 2013. 1. 4. 09:10

 

 

 

 

그림 출처..에니메이션 소중한날의 꿈..중에서

 

토이의 스케치북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동안

어떤색을 칠할 수가 있을까

파란 하늘처럼 하얀 초생달처럼

항상 그렇게 있는 것처럼 살 수 있을까

 

 

붓을 들 땐 난 고민하지

조그만 파레트 위에 놓인

몇 되지도 않는 물감들은

서로 날 유혹해

화려한 색칠로 (멋을 냈지만)

들여다보면 어색할 뿐

 

 

고민하지마 너 느끼는 그대로

(너의) 지금 (모습)

솔직하게 그리면 되잖니

걱정하지는 마 네 작은 꿈들을

(칠할) 하얀 (공간)

아직까지 충분해

 

 

 

 

 

 

 

평범했던 내 비좁은 마음

무엇을 찾아 헤매인 걸까

내 옆에 있어준

소중한 것들을 잊은 채

현실이란 이유 (그것만으로)

이기적인 삶 걸어왔지

 

고민하지마 좀 잘못되면 어때

(처음) 부터 (다시)

지우개로 지우면 되잖니

걱정하지는 마 좀 서투르면 어때

(그런) 너의 (모습)

아름답기만 한 걸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동안

어떤 색을 칠할 수가 있을까

 

 

 

 

우리에게 주어진 일년이라는 시간을

 하얀 눈처럼 하얀 스케치북 위에

점 하나 찍어 봅니다..

무슨 색을 칠할까 고민도 해봅니다

 

때론 화려한 색으로 멋을 내보고도 싶지만..

때론 뽐내고도 싶지만 진짜 내 모습이 아닌것 같아

어색한걸요..

 

진짜 내 모습은..

꾸밈없는 작은 꿈을 간직한 솔직한 내가

아닐까 싶어요..^^

 

좀 서투르면 어때요..

좀 잘못되면 어때요

조금 틀렸다고..고민하지 말아요

너무 걱정도 하지 말아요

 

인제 시작인걸요..

나의 느낌..

나의 모습을 솔직히 천천히 그려 보는 거에요

천천히 걸어가 보는 거에요..^^

 

나에게 주어진..

그리고 우리에게 똑같이 주어진 일년이라는 시간후에

그렇게예쁜 색으로 색칠해질

나의 꿈을 위하여

 

그렇게 시작해 보는 거에요..^^

 

 

 

 

 

 

출처 : 아름다운 곳에...
글쓴이 : 푸른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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