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철마야

[스크랩] [교차로 기사] 조곡동 철도 관사지역 문화마을 조성 가시화

대지의 마음 2013. 1. 4. 09:25

[순천교차로 기사] 12.11.14

 

80여년 된 철도역사 고이 간직, 테마관광지로 가치 높아
미래마을만들기 추진단 구성 등 주민합의 과정 필요

 

 

김석 의원 “기독교 역사박물관, 문화의 거리 순천부읍성과 연계한 철도역사 테마마을로 조성할 가치가 높아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

 

1930년대 조성한 조곡동 철도관사 마을에 대한 역사문화마을 조성이 거론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김석 의원은 지난 12일 순천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철도역사를 테마로 한 조곡동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을 제안했다.
조충훈 시장은 답변에서 “철도관사가 있는 마을은 우리지역 근현대사를 담고 있는 철도관사, 철도병원, 철도운동장, 철도아파트, 기관차 숙사, 철우회 등을 보유한 보석 같은 곳이다.

 

근대 유적을 테마로 한 도심의 창조적 재생 측면에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율기반으로 하는 합의과정이 필요하다며 가칭 조곡동 마을미래 만들기 추진단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마을가꾸기 사업비만으로 어려움이 따라 남제골 희망사업처럼 특성에 맞는 국비 공모사업 추진검토와 연차적 사업 시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철도관사는 현재 약 100여 가구가 1930년대 모습을 등급별로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또 마을 안에는 불교, 가톨릭, 원불교, 기독교 등 4대 종교가 존립하고 있으며, 1936년에 설립된 등록문화재 급수탑을 보유하고 있다.

 


인근 둑실마을은 1961년 신상옥 감독이 제작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영화 배경마을로 그 당시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조곡동 철도관사 유래찾기” 운동을 펼쳐 마을의 역사와 유래를 책으로 엮어 펴내는 등 지역의 정체성을 되찾는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안병헌 조곡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 스스로 철도관사 되찾기 운동을 하면서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테마 문화마을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경우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석 의원은 “철도역사 문화마을은 기독교 역사박물관, 문화의 거리 순천부읍성 그리고 오리타운, 죽도봉 전망대와 봉화산 둘레길 등과 연계한  역사관광 코스로 개발하게 되면 원도심 활성화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주민 박모씨(61, 조곡동)는 “ 철도관사는 순천의 철도 역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어 이왕 말이 나온 김에 적극 나서 역사문화마을로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출처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글쓴이 : 첫마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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