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이 주는 5가지 매력
1. 아련한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서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
2. 사후 세계에서 다시 하계로 내려와서 삶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된다는 아주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3. 너무나 잘 어울리는 영화의 음악
4. 마코토 인생에서 처음으로 만난 친구와 함께 옛 철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 장면
-친구가 들고 있었던 책자는 옛 폐선의 정경을 그대로 담고 있었고, 새로 옮겨진 철길 옆으로도 옛 철길 자취를 그대로 알아볼 수 있게
안내를 덧붙여 두었다. 우리도 폐선 부지가 대부분 생태공원 등으로 조성되는 조건이라면 발자취를 남겨두는 방법을 참고하면 좋겠다.
-욕심 같아서는 그 장면만 잘라내서 공유했음 좋겠지만...
5. 영화의 결말이 마음에 든다.
[영화 설명 스크랩]
진정성으로 마음을 울리는 최고의 작품!
일본 최고의 여류 작가 ‘모리 에토’의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등에서 관객상, 작품상 수상을 휩쓴 애니메이션 기대작 <컬러풀>은 ‘모리 에토’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모리 에토는 1990년 첫 작품인 [리듬]으로 ‘고단샤 아동문학상 신인상’과 ‘무쿠하토쥬 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인간 내면의 치밀한 심리 세계를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따뜻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보여주는 그녀의 작품들은 각종 아동 문학상을 휩쓸어왔다. [우주의 고아]로 ‘노마 아동문예상 신인상’과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일본 방송상’을 수상했다. 또한 [아몬드 초콜릿 왈츠]로 ‘로보노이시 문학상’ 수상, [달의 배]로 ‘노마 문예상’ 수상, 그리고 [컬러풀]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다이브], [골드피쉬] 등의 작가로도 유명한 모리 에토는 2006년에 [바람에 날리는 비닐시트]로 ‘제 135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일본 최고의 여류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하게 된다. [컬러풀]에서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살한 한 영혼과, 중학교 3학년 고바야시 마코토를 통해 순간 순간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잔잔하게 그려내며 일본 발매 당시 판매부수 60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웠다. 영화화 되는 것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의 히라 케이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원작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선,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마법처럼 포착해내며 진정한 울림이 있는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되었다.
실사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아름답고 독특한 영상!
아름다운 영상에 어우러지는
흥미진진, 예측불허! 판타스틱한 스토리!
<컬러풀>은 전생의 기억을 잃은 ‘나’의 영혼, 천사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프라프라’, 영혼이 다시 인간 세상에 머무는 ‘홈스테이’ 등의 판타지 소재들을 통해 관객들의 상상력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큰 죄를 짓고 죽은 영혼이 사후 세계에서 ‘환생’의 기회를 받아 방금 막 자살한 중학교 3학년의 몸으로 들어가서 살게 되는 점, 그리고 중학교 3학년 고바야시 마코토의 시점에서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으로 이전과 다소 달라진 환경을 적응해야 한다는 점 등의 기발한 소재는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종교적 가치관을 떠나 ‘나’의 영혼의 여정이 어떻게 끝나게 될 것인지, 전생의 죄를 기억하게 될 것인지, 기억하지 못한다면 ‘마코토’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등의 예측불허한 스토리는 아름답고 독특한 영상을 통해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하라 케이이치 감독은 <컬러풀>에서 일상의 디테일을 세세하게 묘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는데, 마치 실사를 보는 것 같은 정밀 묘사 스타일의 독특한 작화가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오프닝에 나타나는 어둡고 음침한 사후세계는 모노톤의 전형적인 2D로 표현했다면 마코토로 시작되는 새로운 삶 속에서는 마코토 집의 주방, 학교, 미술실, 주변 경관 등을 3D와 실사를 합성한 것 같이 정교한 작화로 완성시켜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우리들의 가정, 학교 등 일상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아름답고 섬세한 묘사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우리의 삶이 얼마나 ‘컬러풀’하고 아름다운지를 보여주는 아이러니 속에서 더 큰 감동을 전달한다.
[박재동 화백의 컬러풀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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