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기관차 형제들에게 드리는 글. 전국의 기관차 형제들에게 드리는 글.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기관차 승무지부 박흥수 조합원입니다. 이렇게 실명을 걸고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세월호 참사 때문입니다. 켜켜이 쌓인 비상식과 반인간의 문화,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이 썩을 대로 썩어 있는 한국사회의 문제를 그대로 놔.. 가자 철마야 2014.05.04
대한민국의 철도는 오늘도 누군가의 절망을 안고 달린다! "같이 잘래?" 12시를 막 넘긴 늦은 밤, 승무원 대기실... 어린 아이의 투정처럼 나이 지긋한 선배는 내게 이 말을 건네곤 장황한 설명을 몇 번이고 되풀이했다.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인 그 사람이 토로하는 말의 정황은 이렇다. .... 며칠 전 그 사람은 끔찍한 주검을 수습하였다. 그리고, 위로휴가(이 마저.. 가자 철마야 201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