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위하여_천지인
곽재구 선생님 시 에 곡을 붙인 노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래에 소개된 천지인의 노래이고, 다른 하나는 노래마을에서 불렀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저는 천지인의 노래를 더 좋아합니다. 아래는 몇 해 전에 미니홈피에 올렸던 내용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희망을 위하여[원작시] 곽재구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굳게 껴안은 두 팔을 놓지 않으리 너를 향하는 뜨거운 마음이 두터운 네 등 위에 내려앉는 겨울날의 송이눈처럼 너를 포근하게 감싸 껴안을 수 있다면 너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져 네 곁에 누울 수 없는 내 마음조차 더욱편안하여 어머니의 무릎잠처럼 고요하게 나를 누일 수 있다면 그러니 결코 잠들지 않으리 두 눈을 뜨고 어둠 속을 질러오는 한세상의 슬픔을 보리 네게로 가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