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탄 한 장..안도현 시/ 안치환 노래 연탄 한 장..안도현 시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을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 나만의 소낙비 2013.11.20
특별한 선물_한지로 만든 시집 ['사람만이 희망이다' 라고 앞과 뒤표지에 적힌 한지로 직접 만든 책!] 좋은 선물을 하나 받았다. 아니, 아주 '특별한' 선물이라는 표현이 어울리겠다. 선거 출마 이후 약 보름 정도 바쁘게 보내는 동안 이런 나와 동료 한 명을 위해 그 만큼의 시간 동안 좋은 시를 모으고, 한지를 잘라 붙이고 결국 책을 .. 비와 외로움 2011.02.12
오늘 하루_안도현 어두운 하늘을 보며 저녁버스에 몸을 싣고 돌아오는 길 생각해보니 오늘 하루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았다. 이것저것 짧은 지식들을 접하였지만 그것으로 생각이 깊어지지 않았고 책한권 며칠씩 손에서 놓지 않고 읽지 못한 나날이 너무 오래되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 낯설은 아쉬움 201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