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 그리워

부지런히 걸으면 누릴 수 있는 행복은 많다!

대지의 마음 2019. 12. 12. 10:19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면 누릴 수 있는 행복은 많다.




이른 새벽 출근길.

나는 버스를 이용하는 대신 조금 일찍 출발해 걷는 길을 택했다.


잠에서 깨어 길을 나서기까지의 마음 속 갈등은 있었다.

이젠 습관이 될 만도 한데...



하지만, 길을 나서면 누릴 행복은 많다.






쌀쌀한 날씨에 구름도 많은 하늘이지만, 무등산 방향으로 훤하게 비춰오는 여명이 눈에 들어온다.


영산강에 반사된 산과 하늘의 빛이 잔잔하게 가라앉은 새벽 풍경.

새벽 출근길을 걷기로 한 결심이 만들어낸 행복이 아니겠나.



걸어서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보다 길 위에서 무엇을 만나고 느끼는가?

그것이 걷기의 행복이다.


그래서 나는

걷고, 걷고, 걷기로 한다!



(201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