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산행 끝에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
_2020년 8월 13일, 구름은 많으나 비는 오지 않음.
-동료들과 함께.
호남선 열차를 타고 지나치는 풍경 중에 단연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 지역이 늘 눈에 들어오곤 했다.
긴 터널을 벗어난 열차가 노령역과 천원역을 지나 정읍역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바로 그 노령과 정읍 구간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입암산의 갓바위가 되겠다.
저 봉우리에서 내려다 보는 호남선 철길과 고속도로들, 그와 어우러진 저수지와 평야지의 풍경은 어떨까 궁금해 동료에게 입암산을 오르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다.
몇 해 전에 오른 적이 있던 0석이가 백양사역에서 택시를 이용해 남창계곡으로 가면 오를 수 있고, 산행도 힘들지 않으니 기회가 되면 함께 가자고 챙겨준다.
그렇게 우리의 산행은 지루한 장마가 끝나갈 즈음 갑작스럽게 성사되었다.
...
가족들과 함께해도 무리가 없을 산행.
그에 비해 철길과 도로와 평야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은 너무도 멋졌다.
핸드폰 사진으로 그 아름다움을 모두 담을 수 없지만 몇 장을 여기에 옮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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