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소낙비

석양의 노래_매염방

대지의 마음 2010. 12. 8. 02:17

 

 

 

영웅본색 세번째는 1974년 베트남 패망(?... 여기서 역사 인식은 갈리지만..) 직전 사이공을 배경으로 했다.

만약, 夕陽之歌 라는 매염방의 노래가 아니었다면 얼마나 더 실망스러웠을까?

 

노래는 이렇다.

 

 

 


 

저녁 노을은 끝없이 넓지만 한 순간의 찬란함만은 어쩔 수 없구나

구름을 따라 점점 흩어져 사라진 빛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느린 세월에도 이 변화무쌍한 인생은 견디기 힘들구나

 

뜬 구름이 모였다 흩어지면 지루함과 고달픔으로 둘러쌓여

머나먼 인생 갑자기 빛은 사라지고

기쁨은 잠시뿐 다시 되돌릴 수 없어

그건 단순한 몽상이었단 걸 깨달았지

 

한 때 수많은 폭풍우를 만나 내 꿈은 엇갈렸지만

당신의 진실한 마음으로 난 역경을 헤쳐 나갔었지

 

더보기
하지만 혼란 속 마음은 길을 잃어 다시 혼란과 풍파가 닥쳐오니

언젠가는 돌아갈 거라 했지만 이미 늦어버렸어


 

아~ 고독한 내 마음은 더욱 암담해져 다시 바람과 서리가 내리니

언젠가는 돌아갈 거라 했지만 이미 늦어버렸어


 

'나만의 소낙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사랑 한반도_박치음  (0) 2011.01.09
님에게_징검다리  (0) 2010.12.11
깊은 밤의 서정곡_블랙홀  (0) 2010.12.04
영산강_메아리  (0) 2010.11.27
비와 외로움_블랙홀  (0) 201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