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어린이날!
이미 며칠전에 아이들에겐 선물을 줬다.
초등학교 4학년 민결이에겐 mp3 플레이어를
아빠가 추천한 음악을 빠짐없이 듣겠다는 약속을 전제로 선물했다.
(신나는 댄스음악 엄청, 중간 중간 국악 명상음악 몇 곡, 클래식 음악, 영화음악, 피아노 음악 등등)
그리고, 원하는 선물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했던 초등학교 1학년 태림이.
어울리지 않게(?) 선택한 건 장난감 총기류 3정.
몇 개의 표적을 세워 놓고 발사하면 온 가족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장난감(은근히 재미있음.)
이미 준 선물 덕택인지 아무도 잠에서 깨어나지 않고 있음.
선물은 아이도 잠자게 한다!!
어제 끝난 조합비 규약 개정 총투표
'철도 조합원들은 대단한 사람들이다' 생각했고,
여전히 각박한 현장 분위기에 무엇을 해야할지 난감하지만 오늘은 마음이 편안하다.
원래 아침 잠을 즐겨하는 아이들 엄마,
오늘도 여전히 잠을 즐기고 있다.
아침 식사를 언제할 수 있을지 우리 가족 모두는 모른다.
(나무가 아름답다던 축령산을 가보면 좋겠는데...)
잠에 취한 우리집 창문 너머, 아파트 사이로 보이는 (있는 듯 없는 듯한) 구름이 멋지다!
[구름, 기타 연주_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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