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 그리워

_눈보라 속 무등산 산행 2012.1.27

대지의 마음 2013. 1. 27. 18:29

 

날씨는 많이 춥지만 약속한 산행은 그냥 가기로 한다.

아이 방학 숙제로 제출할 사진도 필요하다니..

 

눈이 많이 내렸다.

 

산행 코스는

원효사에서 옛길 2구간을 따라 서석대, 입석대, 장불재, 중머리재, 증심사로 내려올까 했지만...

 

서석대로 향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를 포기하고

(모든 산악회가 무등산에 온 것인지 아예 줄을 서서 올라가는 건 처음이었음.)

갑자기 불어제끼는 돌풍과 눈보라 때문에

중봉을 거쳐 공원도로를 타고 다시 원효사로 돌아오는 단구간으로 수정한다.

 

춥고 힘이 많이 들었을텐데 아이들은 잘 참고 산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