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소낙비

[스크랩] 청춘 ..김필(feat. 김창완) ..

대지의 마음 2015. 12. 4. 10:36








청춘 (feat. 김창완) 김필(Kim Feel) | 응답하라 1988 (tvN 드라마) OST -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나를 두고 간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둘곳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응답하라 1988은
마치 제 얘기인듯

시작도 하기 전에 눈물 먼저 핑그르르..
1화에서 까발로 신발이 나오자
저도 모르게 ..하하하
교복 자율화로 메이커 전쟁이던 그때..

친척분이 보내 주셨던
나이키 신발이 없어져서..
전에 신던 까발로 운동화를
다시 꺼내 신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언니가 보내주었던
더블 카세트는 나의 유일한
세상과의 통로였고
제 보물 1호였지요

자취생이었던 저에게 가장 힘든 건
엄마 품을 떠나서
새벽에 일어나

도시락을 몇개씩
준비했던 기억입니다


청춘이란게..
생각하면
참 슬프면서도
때론 빨리 가라고 재촉도 했었는데


조금은 부족했지만..
정으로 채워 나갔던
지금은 그때가 가장 그리우니..

노래 가사처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을 찾고

푸른른 청춘은
지고 또 핀 꽃잎처럼..
그때는 왜 그 꽃이
제일 크고 가장 예쁘다는 걸 몰랐을까요..













 

출처 : 아름다운 곳에...
글쓴이 : 푸른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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