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지 색깔 '임진강' 역시 비오는 토요일. '임진강'이라는 노래를 듣고 있다. 기타 반주에 간혹 불러보곤 하는 그 노래. 영화 '박치기'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이후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보니 상당히 재미있는 사실들이 드러나고, 다양한 가수들에 의해서 불려진 그야말로 '나만 모르고 알만한 사람들은 .. 나만의 소낙비 2010.06.26
이층에서 본 거리_다섯손가락 어제 저녁부터 기다리던 비가 왔다.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비가 왔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더욱(!)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비가 오지 않으면 어쩌나 싶었다. 다행이다. 기다리던 비가 내리고 있고, 내일까지 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둘째 아이 태림이를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조합 체육행사가 있는 날이.. 나만의 소낙비 2010.06.12
[스크랩] 영화 `국가대표` 주제곡 -Butterfly 여러분, 아마 이영화 재미있게 보셨을겁니다. 거기 주제곡이기도 한데요. 지선이 빠진 러브홀릭스라는 그룹에 객원가수(클래지콰이, 박기영 등)들이 함께 불렀어요. (개인적으로 클래지콰이의 호란 참 좋아합니다) 멜로디도 좋지만 노래말 한번 보세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노래 아닙니껴?.. 나만의 소낙비 2009.11.03
술 한잔_정호승 시, 김현성 노래 술 한잔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해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정호승 시집 .. 나만의 소낙비 2009.06.12
마지막 일기_블랙홀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나도 그날 그 시간 그 장소에 있었다면 어떤 행동을 했을까를 생각한다. 1초의 고민과 번뇌가 마치 한 평생을 사는 것처럼 압도할 것이다. 역사를 결정짓는 어마어마한 사건의 배후에는 그렇듯 당대엔 가늠할 수 없는 이름 없는 민중의 고뇌에 찬 결정이 스며들어.. 나만의 소낙비 2009.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