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두 아이, 자전거로 목포까지(다시~영산포~나주~광주) -세번째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한참 뒤에 할머니가 오셨습니다. 광주 치과에 들르셨다 고모가 있는 영산포에서 부랴부랴 손주들 보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게 뭔 고생이냐?'고 말문을 여십니다. 핸드폰 사진은 역시 찍기 쉽지 않습니다. 깨끗하게 씻고 할머니가 해주신 맛있는 밥을 먹.. 강이 그리워 2012.08.25
[3]두 아이, 자전거로 목포까지(느러지~동강~공산~다시) -두번째 이야기에서 이어갑니다. 엄마를 만납니다. 따지고 보면 어제 아침에 만난 엄마인데.. 오후 2시 45분, 몽탄대교의 상봉입니다. 아이들은 엄마에게 재미난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그 사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빠는 짐 정리를 다시 합니다. 엄마는 물과 약간의 간식을 사왔습니다. 3.. 강이 그리워 2012.08.25
[2]두 아이, 자전거로 목포까지(몽탄-일로-목포-몽탄) -첫번째 글로 부터 이어갑니다. 누나도 잠이 들었습니다. 아빠는 쉽게 잠에 들지 못하고 뒤척이고 있습니다. 늦은 밤까지 농약을 살포하는지 소형 헬리콥터 소리가 들렸습니다. 꾸물거리는 날씨도 비가 올 듯 하고... 결국 새벽녘에 비가 내렸습니다. 텐트안에 걸어둔 옷들이 짠하게 보입.. 강이 그리워 2012.08.25
[1]두 아이, 자전거로 목포까지(광주~나주~느러지~몽탄) 딸(초5)과 아들(초2)은 2박 3일(8/19~21) 동안 180km가 넘는 거리(약 200km?)를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광주에서 출발해 목포 영산강 하구둑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영산강 자전거길을 주로 달렸지만 벗어나서 국도를 몇 시간 동안 달리기도 했습니다. 이 여행의 시작은 아빠의 좋지.. 강이 그리워 20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