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소낙비
달맞이 꽃만큼 홀로 기다려 피어나지 못하면서
서산에 지는 달님만 애처롭게 한탄하고 있는 건 아닌가?
나는 얼마나 그리워했을까?
한 새벽만큼이라도 절절한 염원 간절히 그리워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