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외로움

추억은 방울방울, '응답하라 1994'

대지의 마음 2013. 11. 2. 10:41

 

 

 

 

 

 

金日成 주석 사망 "8일 새벽 2시 심근경색으로"
북한, 17일 장례식 공식 발표
-동아일보, 1994.7.10
성수대교 붕괴 출근길 성수대교 48m
'폭삭'버스 등 6대 이상 추락… 32명 사망 확인
- 한겨례, 1994.10.22
찜통 서울, 38.4도. 관측 史上 최고 폭염
기상관측소 설립된 1907년 이후 87년만의 최고 기록
- 동아일보, 1994.7.25
"X세대를 잡아라”
시장규모 연 6~7천억 달해. 신상품 판촉경쟁
-매일경제, 1994년 5월 17일
스타패션 신드롬, “자유분방” 신은경, “핸섬보이” 차인표, “레게풍” 김건모
- 경항신문, 1994.7.29

 

 

 

 

 

 

'응답하라 1997'에 이어 1994년 기억이 되돌아왔다.

 1997년편에 선보였던 멋진 기획과 연기력이 여전하고,

거기에 능청맞고도 예쁜 연기를 보이는 나정이를 비롯한 새로 등장한 청춘들의 모습.

 

추억을 방울방울 불러들이는 노래들. 꼼꼼한 소품들.

당시의 역사적 사건들과 잘 매치되어 모든 것들이 94년 그때로 돌아가게 한다.

 

매편마다 눈물바람으로 애잔한 시선을 보내야하는 것도 이 드라마가 주는 매력이다.

 

역사가 추억이 되는 지점.

응답하라 1994로 책 속 역사가 생활 속 추억으로 살아나고...

난 그것이 진짜 예술이라 생각한다.

 

드라마 방영을 기다리는 시간들.

행복한 기다림의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