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외로움

늦게 받은 선물이 기분은 더 좋게 하는 법.

대지의 마음 2013. 11. 2. 13:50

 

생일에 별 무감해진지 오래인데...

올해 생일은 특별한 일들이 많았다.

 

온 가족 나들이에 맞춰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생일 선물.

맛있는 음식 사먹으라시며 특별히 보내주신 그 돈으로 좋은 먹거리 맛보았다.

 

아들 생일 잊지 않고 챙겨주심에 감사하다.

이른 아침, 아들 낳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고 전화를 드렸는데 목이 뜨거워졌다.^^

 

그리고, 어제 집에 돌아와서 받은 선물들이 다채롭다.

먼저 엄마 박여사가 준 행운의 네잎클로버 책갈피!

 

 

 

 

아들이 준비한 세가지 필기구 모음.

노란색 형광펜과 볼펜, 연필.

 

 

 

 

누나가 준 선물도 예쁜 빨간색 샤프연필과 샤프심.

 

아이들이 준비하기엔 필기구가 역시 제격인 모양.

마침 필요하던 차에 좋은 선물을 줘서 감사!

 

 

 

 

그리고, 아들이 그렸다는 축하메세지. ㅋㅋ..

좀 성의가 없어보이긴...^^

'오래 오래 살라'고 반말을 했고..

 

어쨌든 예상하지 못했던 선물을..

그것도 한참 지난 선물들을 받아보니...

기분은 몇 배 더 좋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