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의 새로운 2집 앨범이 도착했다.
늘 거리에서 따뜻한 위로가 되었던 그녀는 호남지역 철도노동자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었다.
1집 이후 (아마도...)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 나온 2집 앨범이라 무엇보다 그녀 스스로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는 너에게>를 비롯해 전반적인 어쿠스틱 사운드가 차분한 편안함을 준다.
특히, 그녀가 평소 거리에서 만나면서 느꼈을 세상에 대한 태도가 그대로 드러나지 않도록 꾹꾹 참아내고,
삶과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야 느낄 수 있는 가사들에서 훨씬 깊어진 성숙감을 느낀다.
더 차분해지고 깊어진 만큼 노래의 길을 따라 걸어가는 그녀의 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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