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_김수영 봄밤 김수영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개가 울고 종이 들리고 달이 떠도 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 술에서 깨어 무거운 몸이여 오오 봄이여 한없이 풀어지는 피곤한 마음에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너의 꿈이 달의 행.. 낯설은 아쉬움 2018.11.13
11월의 안부 "황금빛 은행잎이/거리를 뒤덮고/지난 추억도 갈피마다/켜켜이 내려앉아/지나는 이의 발길에/일없이 툭툭 채이는 걸/너도 보았거든/아무리 바쁘더라도/소식 넣어/맑은 이슬 한 잔 하자/더 추워지기 전에/김장 끝내고 나서" - 최원정 시인의 '11월의 안부' 낯설은 아쉬움 2018.11.08
한 서점의 이사를 위해 250명의 마을 주민이 줄을 섰다._허핑턴포스트 한 서점의 이사를 위해 250명의 마을 주민이 줄을 섰다 1977년에 문을 연 서점이었다. by 강병진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d94396e4b01abe6a1944e7?utm_hp_ref=kr-homepage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 사우샘프턴에는 ‘옥토버 북스’(October Books)란 서점이 있다. 1977년 문을 연 이 서점은 ”협동조합 형.. 낯설은 아쉬움 2018.11.01
[시사저널]<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우리를 돌아보게 하다_하재근(문화평론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우리를 돌아보게 하다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에 열광하는 한국, 왜? 하재근 문화 평론가 ㅣ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8.10.27(토) 16:00:00 | 1515호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78281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인기 행진이 계.. 낯설은 아쉬움 2018.10.28
세상물정을 가장 모르는 사람은 어느 나라 사람일까?_허핑턴포스트 세상물정을 가장 모르는 사람은 어느 나라 사람일까? 그 이유도 밝혀졌다 *필자는 입소스(Ipsos) MORI 연구소 대표다 세상물정에 대한 가장 틀린 인식을 가진 국민은 이탈리아인이다. 그다음은 미국인이다. 사회적 실정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국민은 스웨덴인이며 두 번째로 깨인 .. 낯설은 아쉬움 2018.09.03
연착된 지하철이 도착하자 벌어진 일(출처 : '타박타박 아홉걸음') 연착된 지하철이 도착하자 벌어진 일 아무 걱정하지마 아무 생각하지마 아무 것도 아닌 걸 알게 될거야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도 괜찮아 아무 것도 아닌 걸 알게 될거야 - 펑크파인애플, 'I am okay' 노랫말 중에서 "나는 도서관을 만들고 싶습니다." 어른이 되고 난 후에도 나는 늘 꿈을 말.. 낯설은 아쉬움 2018.07.23
"소설이 좋은데 싫어요"...우린 왜 책을 읽나?_2017 국민독서실태조사의 의미 "소설이 좋은데 싫어요"...우린 왜 책을 읽나? [표지 너머 책 세상 ⑮] 2017 국민독서실태조사의 의미 이대희 기자_프레시안 많은 학부모님들이 아이의 성적을 고민하시면서, 동시에 아이의 독서 습관도 걱정하실 겁니다. 어릴 적에는 분명 책을 끼고 살던 아이가 나이 들자 책을 멀리하고 스.. 낯설은 아쉬움 2018.03.04
[서리풀논평] 생활세계 또는 일상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서리풀논평] 생활세계 또는 일상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한 대형병원에서 간호사가 목숨을 끊은 것을 계기로 ‘태움’ 문화가 다시 관심사가 되었다. 이번에는 얼마나 갈까? 모르긴 해도 조직문화에 대한 상식적 진단, 개인 탓이 아니라 구조적 요인이라는 지적, 국회에서의 법률 논의라는.. 낯설은 아쉬움 2018.02.27
'책 읽는 대통령'을 바라지 말자_새사연 위클리 펀치 '책 읽는 대통령'을 바라지 말자 _새사연 위클리 펀치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을 영어로는 “Kill your enemy with kindness.”라고 표현한다는데 앞으로 미국에서는 “미운 대통령 책 한 권 더 준다”로 바뀔 수도 있겠다.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맞은 미국에서는 트럼프에게 책을 보내.. 낯설은 아쉬움 2018.02.21
2018년, 새해에는 조금 부족하게 살아 봅시다_김형찬 새해에는 조금 부족하게 살아 봅시다 [김형찬의 동네 한의학] 부족함의 미학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집안 정리를 했습니다. 아이가 커서 더는 소용없게 된 책이며 장난감들은 조카아이들을 위해 한 쪽에 두고, 구석구석에 감춰져 있던 물건들을 발굴해서 버릴 것과 나눌 것.. 낯설은 아쉬움 201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