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혁명”은 계속되어야 한다_[안녕?페미니즘!]집밥의 미래설계는 페미니즘 과제 “집밥 혁명”은 계속되어야 한다 [안녕? 페미니즘!]집밥의 미래설계는 페미니즘 과제 원글 _ http://www.redian.org/archive/91071 백종원의 요리 방송이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그만큼 백종원과 집밥을 둘러싼 논란도 뜨겁다. 논란의 발단은 ‘맛’이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낯설은 아쉬움 2015.07.24
[앙팡 2015년 5월호]아이를 망치는 부모 직접 때리는 것만이 폭력이 아니다. 무관심한 것도, 지나치게 기대하는 것도 아이에겐 큰 상처가 된다. ‘그러지 말아야지’라고 수백 번 후회만 하고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뒤돌아보자. 어쩌면 그곳에 답이 있다. 매보다 더 잔인한 채찍이 있다 자라고 해도 뒹굴거.. 낯설은 아쉬움 2015.06.01
사랑스런 추억_윤동주 사랑스런 추억 _윤동주 봄이 오든 아침, 서울 어느 쪼그만 정차장에서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나는 플랫폼에 간신한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연기 그림자를 날리고 비둘기 한떼가 부끄러울 것도 없이 나래 속을 속, 속, 햇빛에 비춰 날았다. 기차는 .. 낯설은 아쉬움 2014.08.04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_김수영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 김수영 왜 나는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50원짜리 갈비가 기름 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번 정정당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 낯설은 아쉬움 2014.01.07
아름다운 위반_이대흠 아름다운 위반 _이대흠 (시집 '귀가 서럽다', 창비 2010) 기사양반! 저 짝으로 쪼깐 돌아서 갑시다 어칳게 그란다요. 뻐스가 머 택신지 아요? 아따 늙은이가 물팍이 애링께 그라재 쓰잘데기 읎는 소리 하지 마시오 저번착에 기사는 돌아가등마는... 그 기사가 미쳤능갑소 노인네 갈수.. 낯설은 아쉬움 2013.10.03
세상에서 제일 나쁜 부모_김흥숙[한겨레 칼럼] [한겨레 칼럼] 세상에서 제일 나쁜 부모 동네 카페에서 삼십대 후반 남녀가 책을 봅니다. 사람 좋아 보이는 남자는 종이책을 읽고 찌푸린 여자는 전자책을 봅니다. 책 든 사람은 무조건 반가워 두 사람 옆에 자리를 잡습니다. 여자의 핸드폰이 울립니다. 여자가 일어나 나가더니 초등학교 .. 낯설은 아쉬움 2013.08.04
한 번 읽은 책은 안 읽는 아이_독서는 두 번 읽기부터 시작한다. 한 번 읽은 책은 안 읽는 아이[책놀이 책] 독서는 두 번 읽기부터 시작한다 [원문] http://www.redian.org/archive/56503 # 에피소드6. 준호는 언제나 새 책을 찾는다. 한 번 본 책은 다시 읽으려 하지 않는다. 무작정 많이 읽는 것이 좋은 태도는 아니라고 타이르면서도, 장난감도 아니고 책을 사 달라.. 낯설은 아쉬움 2013.06.15
거미줄_정호승 거미줄 _정호승 산 입에 거미줄을 쳐도 거미줄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거미줄이 걸린 아침 이슬이 햇살에 맑게 빛날 때다 송이 송이 소나기가 매달려 있을 때다 산 입에 거미줄을 쳐도 거미줄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진실은 알지만 기다리고 있을 때다 진실에도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진실.. 낯설은 아쉬움 2013.05.09
봄밤_김수영 봄밤 김수영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개가 울고 종이 들리고 달이 떠도 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 술에서 깨어난 무거운 몸이여 오오 봄이여 한없이 풀어지는 피곤한 마음에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너의 꿈이 달의 행로와 .. 낯설은 아쉬움 2013.04.26
메모를 옮겨 두다!_2013.4.8 청춘을 위하여 이외수 작사, 김태원 작곡. 노래: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 자유와 진보는 생활 전반에 있어서도 그렇지만 예술에 있어서도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_베토벤 바깥은 요란해도 / 아버지는 어린것들에게는 울타리가 된다 / 양심을 지키라고 낮은 음성으로 가르친다 / 아버지 눈에.. 낯설은 아쉬움 2013.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