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외로움

생활을 다시 고민하다!

대지의 마음 2010. 6. 27. 01:39

 

건강이 좋질 않았다.

생전 처음 이러저러한 병원에 들락거리면서 하루이틀에 얽매이는 스스로를 다시 생각했다.

 

그래서 생활을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진정 하고 싶은 일들 속에 기쁘게 빠져들고 싶으려면 더더욱 생활이 정돈되어야 한다고..

 

몇 가지 떠오르는 것들을 적는 것만으로

어제와 다른 오늘을 생각하고 기대하게 된다.

 

계획은 늘 그런것이리라.

 

 

내가 세운 규율 몇 가지

 

1. 매일 계획된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읽는 양에 집착하지 말고, 주어진 시간에 책과 어울리자.

 -새로운 단어와 개념을 노트에 잘 적어보고 나만의 노트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

 

 

2. 매일 건강을 위한 실천을 해야 한다.

 -느긋한 마음 쓰기를 실천하자.

 -이미 2개월이 넘어가지만 육식을 하지 않는 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몸의 움직임을 즐겨야 한다.(걷기, 숨쉬기, 뻗기 등)

 -'수동적 사업'을 벗고 '능동적 사업'이 건강의 지름길이다.

 

 

3. 몸과 마음에 유익한 취미 생활을 실천해야 한다.

 -사진, 영상, 포토샵 창작 작업은 흥미있는 만큼 즐겨야 한다.

 -다양한 음악을 느끼고 즐겨야 한다.

 

 

4. 뇌에 건강한 긴장을 주어야 한다.

 -일 주일에 시 한편은 반드시 외우려 해야 한다.

 -전화번호와 이름을 주의 깊게 바라보아야 한다.

 -이루어지지 않을 일을 상상해야 한다.

 

금연은 힘들지만 가장 단순한 금연의 방법은 의외로 쉽다!

그저 옆에 보는 사람마다 소문내는 것이다.

'만약에 담배를 피게 되면 나를 죽을 만큼 혼구멍을 내놔라!'

 

규율도 마찬가지이겠다.

소문을 내야 한다.

언제고 술을 많이 먹으면 이런 소릴 들어야 한다.

 

'니 놈 블로그에 생활을 이러저래한다고 되어 있던데, 잘 하고 있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