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책 선물이 흥미진진한 새해 독서를 예비하다! 핸드폰 속 사진을 정리하려다... 왜 이걸 깜박하고 있었던 걸까? 작년 2015년이 끝나갈 무렵, 여수 나주누나로부터 주소를 묻는 연락을 받았었다.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책 몇 권과 요즘 열독하는 '밤이 선생이다'라는 황현산 선생의 책을 보내주겠다는 것. 뜻하지 않은 선물에 감사드린다.. 비와 외로움 2016.01.08
아빠의 마음인가? 가스 코크를 쳐다본다. 꽉 막힌 속에 밥을 어떻게 할까. 불편한 속으론 힘들겠지. 슬며시 남은 빵조각에 손이 간다. 심한 통증. 흐르는 눈물을 만지며 아이가 전화기를 누른다. 10시를 넘고 있다. 아빠, 토할 것 같애. 응, 왜!. 뭘 먹은거니. 끼니를 거르기 쉬운 아이만의 저녁 시간. 늦어진 .. 비와 외로움 2015.12.16
알라딘, 16년간의 기록을 만나다! 오늘 방문한 알라딘 홈페이지. 응. 16주년? 당신의 총 구매금액은? 16주년을 정말 특이하게 기념한다 생각하고 클릭. 그저 총 구매금액이 얼마인가 정도를 알려주리라는 예상은 빗나가고. 오히려 내가 감사해야 할 지나간 기록들이었다. (이런 좋은 기획에 박수를 보낸다!) 지난 16년간 인터.. 비와 외로움 2015.07.06
의남이의 1집 음반, '함께 흐르는 날들' 부남(우린 그렇게 불렀다.)이는 우리 지역 철도원들의 모임에도 수차례 함께해주었다. 모임의 앞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는 항상 무대 위의 부남이와 눈빛으로 인사를 나누어야 했다. 행사 뒤에 공연을 마치고 떠났다는 동료들의 이야길 들을때면 무척 서운했었다. '그래 공연 수고.. 비와 외로움 2015.06.13
철도 기관사들, Guitar 를 품다! 시작은 기관사 몇 사람이었다. 노모, 이모, 박모, 김모... 기타도 함께 구입하고 강습도 함께 받고.. 방도 붙여서 사람을 모아보자는 것! 며칠이 지나서 이모 기관사가 컴퓨터 앞에서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았다. 회원 모집을 알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그래서 부담없이(?!) 몇 자를 .. 비와 외로움 2014.10.29
서태지 9집 'QUIET NIGHT'와 희망 1. 서태지 9집을 알라딘에서 주문했습니다. '서태지 브로마이드' 를 특별 선물로 준다기에 잔뜩(?) 기대를 했습니다. 딸은 "아빠, 정말 서태지 브로마이드 오면 붙여 놓을거야?" 라고 따지듯 물어보곤 그러지 말라고 하더군요. "인피니트 사진 많이 붙여 놓으면서 그러냐? 나도 붙여 놓을거.. 비와 외로움 2014.10.26
이수진 2집 <바라보다>를 기쁘게 바라본다! 이수진의 새로운 2집 앨범이 도착했다. 늘 거리에서 따뜻한 위로가 되었던 그녀는 호남지역 철도노동자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었다. 1집 이후 (아마도...)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 나온 2집 앨범이라 무엇보다 그녀 스스로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는 너에게.. 비와 외로움 2013.12.07
박강수 광주 공연, 2시간 내내 즐거웠고 열기로 뜨거웠다. [바람이 분다_박강수 2집] 바람이 분다_박강수 가슴 속 까지 바람이 분다 살랑 바람이다가 어느새 내 몸을 흔든다 하늘이 낮게 내려와 운다 잠시 흔들리다가 어느새 소리내어 운다 지나가는 사람아 나를 한번만이라도 안아서 쉬게 해줄수는 없는가 어이해 아무도 없는가 아 슬픈 꿈이여 .. 비와 외로움 2013.11.25
늦게 받은 선물이 기분은 더 좋게 하는 법. 생일에 별 무감해진지 오래인데... 올해 생일은 특별한 일들이 많았다. 온 가족 나들이에 맞춰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생일 선물. 맛있는 음식 사먹으라시며 특별히 보내주신 그 돈으로 좋은 먹거리 맛보았다. 아들 생일 잊지 않고 챙겨주심에 감사하다. 이른 아침, 아들 낳으시느라 고생이 .. 비와 외로움 2013.11.02
7장의 박강수의 CD를 한꺼번에! 박강수님의 음악 전곡을 구입했음. 몇 개월전에 매장에서 장만했던 6집을 빼고 총 7장이나... 각각의 CD엔 그녀의 싸인이 담겨 있음. 그녀의 이름 앞에 적힌 '행복한 동행' 만큼이나 앞으로 몇 달은 행복할 듯.. _9월말 비와 외로움 201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