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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을 담은 노래와 음악가들/[역사의 한 페이지] 10개의 장면으로 보는 5.18_By 박건호

[아래 내용 중 관련 노래는 본 기사에는 없는 내용으로 임의로 기사 읽기를 위해 첨부한 것임.] www.redian.org/archive/147174 광주 5.18을 담은 노래와 음악가들 15년 만에 다시 그가 돌아왔다. 지난 추석 연휴 KBS 나훈아 공연은 세간에 큰 화제를 뿌렸다. 단 1회 공연으로 예정되었던 방송이 뜨거운 요청으로 다시 방송될 정도였다.… www.redian.org 15년 만에 다시 그가 돌아왔다. 지난 추석 연휴 KBS 나훈아 공연은 세간에 큰 화제를 뿌렸다. 단 1회 공연으로 예정되었던 방송이 뜨거운 요청으로 다시 방송될 정도였다. 나훈아는 70대라는 만만치 않은 나이와 비대면 공연이라는 한계가 무색하게 시청자들을 열광시켰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큰 위안을 주었다. 음..

낯설은 아쉬움 2020.10.13

[르포] 식탁에 있어야 할 돼지가 들판을 뛰어다닌다면고기가 아닌 ‘돼지답게’ 사는 새벽이의 생추어리 성장기

[르포] 식탁에 있어야 할 돼지가 들판을 뛰어다닌다면 고기가 아닌 ‘돼지답게’ 사는 새벽이의 생추어리 성장기 강석영 기자 getout@vop.co.kr 돼지가 풀을 해치며 뛰어다닌다. 코로 흙을 파다가 이내 진흙 웅덩이에서 뒹군다. 감자, 사과, 오이를 실컷 먹은 돼지는 그늘에서 낮잠을 청한다.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동물원 돼지도 아니다. ‘생추어리’(sanctuary·안식처)에 사는 ‘새벽이’의 일상이다. 지난해 7월 경기도의 한 농장에서 태어난 새벽이는 두 번째 가을을 맞이했다. 다른 돼지들에게 두 번째 계절은 없다. 6개월 만에 도살되기 때문이다. 동물권 직접행동 단체 디렉트액션에브리웨어 코리아(Direct Action Everywhere-Korea, 이하 DxE) 활동가들은 새벽이를 ‘공개구..

희망을 위하여 2020.10.12

J Rabbit - Happy Things

둥근 해가 뜨면 제일 먼저 기분 좋은 상상을 하지 하나 둘 셋 자리에 일어나 하마처럼 입을 쫙 하품을 한번 하고 두 눈을 크게 뜨고 번쩍 기지개를 한번 쭉 켜고 즐거운 상상을 맘껏 즐겨 잊지 말고 Happy Happy Things 상쾌한 바람이 부는 아침에 한껏 여유 부릴 때 유난히 안색이 좋아 뭘 입어도 다 잘어울리고 다 예뻐 보일 때 좋아하는 노랠 들으며 걸어갈 때 시간 맞춰 버스를 탈 때 유난히 사람이 많은 출근길 딱 내 앞에서 자리 났을 때 예상대로 일이 술술 풀려갈 때 이제부터 뭐든 내 멋대로 맘 먹을 때 아주 맛있는걸 먹었을 때 세상에나 힘도 안 줬는데 쾌변 오 보너스 휴가 떠날 때 사랑하는 그대도 함께 모두 상상만 해도 정말 기분 좋아 잊지 말고 Happy Happy Things 오랜만에 친..

나만의 소낙비 2020.10.10

기도(노찾사 1집)_안치환 LIVE

신앙 - 김소월 눈을 감고 잠잠히 생각하라. 무거운 짐에 우는 목숨에는 받아 가질 안식을 더하려고 반드시 힘있는 도움의 손이 그대들을 위하여 내밀어저리. 그러나 길은 다하고 날은 저무는가, 애처로운 인생이여, 종소리는 배바삐 흔들리고 애꿎은 조기(弔旗)는 비껴 울 때 머리 수그리며 그대 탄식하리. 그러나 꿇어앉아 고요히 빌라, 힘있게 경건하게, 그대의 밤 가운데 그대를 지키고 있는 아름다운 신을 높이 우러러 경배하라. 멍에는 괴롭고 짐은 무거워도 두드리던 문은 멀지 않아 열릴지니 가슴에 품고 있는 명멸(明滅)의 그 등잔을 부드러운 예지의 기름으로 채우고 또 채우라. 그리하면 목숨의 봄 두던의 삶을 감사하는 높은 가지 잊었던 진리의 몽우리에 잎은 피며 신앙의 불붙는 고운 잔디 그대의 헐벗은 영을 싸 덮으리.

나만의 소낙비 2020.10.08

‘현실적인 것’은지배권력이 허용한 한도 내의 것?[적녹연대] 한국의 시민운동, 여전히 진보적인가By 서영표/ 제주대 교수. 사회학

‘현실적인 것’은 지배권력이 허용한 한도 내의 것? [적녹연대] 한국의 시민운동, 여전히 진보적인가 By 서영표/ 제주대 교수. 사회학 2020년 09월 13일 12:27 오후 문재인 정부는 탈핵과 탈석탄을 천명했다. 집권 초기 청와대는 이런 기조를 강한 어조로 밝혔다. 하지만 탈핵과 탈석탄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부정책을 주도하는 기획재정부가 굳건히 시장맹신주의와 개발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탈핵과 탈석탄은 무력할 수밖에 없었다. 탈핵노선에 자신이 없어진 정부는 형식뿐인 공론화에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여부를 떠넘기면서 정부의 정책적 책임을 회피했다. 슬그머니 탈핵은 정책 의제에서 사라졌다. 탈석탄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차원에서 고려될 뿐 적극적인 에너지전환 계획을 제시하는..

희망을 위하여 2020.10.07

2020년 가을 무등산 풍경 몇 장

추석 연휴 근무를 마치고, 드디어 한적한 연휴 끝 (내겐) 휴일. 그것도 사람 드물다는 월요일. 평소보다 차가워진 날씨. 가을 무등산 산행 가을빛 풍경 몇 장을 담아봄. *산행 코스 : 증심사 - 중머리재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목교 - 중봉 - 중머리재 - 증심사 *아침 6시를 넘겨 집을 나서 하산하니 11시. *매번 들르던 불교식 뷔페 식당 수자타에서 점심 식사. *오르는 내내 만난 사람은 약 5명, 하산길에 만난 사람은 약 20여명. (2020년 10월 5일, 월요일)

강이 그리워 2020.10.05

국회 전문위원 검토보고제도 폐지 논의, 수면 위로

이 기사를 통해 잊고 있었던 기억이 되살아났다. 철도의 공공성과 근본적 안전을 추구하기 위한 입법이 국회를 통해서 실현되기 힘든 것은 무엇보다 그걸 대변할 정치 세력이 부재한 원인을 들 수 있다. 대개의 경우 철도의 공익성과 안전성을 지키기 위한 입법은 노동조합과 시민사회의 요구가 진보적 정당을 통해 현실화될텐데, 우리나라는 진보정당이 발전하지 못하고, 민주적 보수 야당으로 대체되는 기형적인 구조 아래에서 사실상 많은 부분 왜곡 반영되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현재, 대선에서 철도 발전을 위해 공약한 방안들이 어떤 식으로 버려지고 있는지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이 문제의 '전문위원 검토보고제도' 때문이 아닌가 싶다. 수 많은 국회의 입법 과정을 담은 속기록을 통해서 확인해보면 그들이..

희망을 위하여 2020.10.04

[영상]나무는 백골처럼 죽어갔다!

-영상 설명 : 원문 발췌. 〈기후변화의 증인들- 산〉편에서는 30년 간 지리산 치밭목대피소의 산지기로 일한 민병태씨(64)를 만났다. 한라산·지리산 등 고산지대에서 떼죽음을 당하고 있는 침엽수를 그는 '친구'라 칭했다. "여기 붙박이로 살고 있는 친구들은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거잖아요" 검푸르던 산이 회색지대로 변한 까닭은 무엇일까. 산의 변화를 생생하게 증언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취재 김한솔 기자 · 제작 최유진 PD yujinchoi@kyunghyang.com〉 ? BGM 김성원 -experience https://bit.ly/3eU4Mdu Chris Zabriskie / Prelude No. 2 http://chriszabriskie.com/preludes/ http://chriszabr..

희망을 위하여 2020.10.02

기후위기 숙제 마감 7.5년 남았는데 5년 후에 검토하자고?

기후위기 숙제 마감 7.5년 남았는데 5년 후에 검토하자고? [초록發光] 국휘 기후위기 비상선언 결의를 보며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 2020-09-25 15:49:22 국회가 드디어 기후위기 비상상황을 선언했다. 24일 국회는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을 본 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시민사회가 일 년 전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결성하고 정부에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촉구한 지 1년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가뭄, 홍수, 폭염, 한파, 태풍, 대형 산불 등 기후재난"이 점차 심화하고, 그에 따라서 "불균등한 피해가 발생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더 늦지 않고 국회 결의가 이루어졌다니 다행이다. 이제 정부는 2030년(NDC)과 2050년(LEDS) 감축목표 설정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 ..

희망을 위하여 2020.09.27

'반복해서 읽는 독서'에 관한 문장

'반복해서 읽는 독서'에 관한 문장 몇 구절을 다시 옮겨왔습니다. -출처 : 알라딘 서재 "때로 독서란 독자를 가르친다기보다 그들의 머리를 도리어 산만하게 만든다. 덮어 놓고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 몇몇 좋은 저자의 책을 골라 읽는 편이 훨씬 유익하다." - 톨스토이 좋은 책은 좋은 사람과 비슷한 점이 많다. 사람을 처음 만나면 잘 알 수 없듯이 책도 한 번 읽어서는 잘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여러 번 되풀이하여 읽는 과정에서 그 책을 잘 알게 되고 그리하여 아주 가까운 친구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가 없으면 더 이상 삶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마저 갖게 된다. 이것을 보여주는 좋은 에피소드가 있다. 독일의 소설가 프란츠 베르펠은 토마스 만의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이라는..

카테고리 없음 2020.09.20